[요리] 실패하지 않는 전기밥솥으로 수제 요거트 만들기 + 락토핏으로 요거트 만들기 (그릭요거트 만들기)

다양한 과일과 먹으면 더 맛있는 요거트

건강한 장과 면연력을 위해

장이 튼튼하면 면역력이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기들의 건강상태도 변의 상태를 보고 어느정도 판단을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변비가 찾아와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라고 매번 화장실을 잘 갈까? 그렇지 않다. 내가 유치원에 근무할 당시 화장실에 들어간 아이가 울고 있어서 왜그러는지 물으니 배가 아픈데 변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힘들다고 울고 있었다. 나이가 지긋이 있으신 어르신들도 예외는 아니다. 식사를 꼬박꼬박 영양소를 챙겨서 드시는 분들이라면 덜 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식사를 때우기 식으로 불규칙적으로 하시거나 김치에 밥만드시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에도 변을 가볍게 보기 어려워진다.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나 현대인들 또한 장의 움직임이 적고 식사를 불규칙하게 해서 속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 몸 안, 장 속에 유익균의 비율이 높으면 내몸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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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요거트

지금 어딘가에 앉아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또한 위의 경험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변비의 경험을 갖은 경험이 있어서 잘 챙겨 먹으려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을 선호한다. 나 또한 그런 유산균 제품중 집에 락토핏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영양제를 잘 챙겨먹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식사 또는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요거트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그릭 요거트의 꾸덕함을 좋아했다. 그런데 구매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양은 적은데 가격대가 있다는 것을! 물론 만들어본 내 입장에서는 왜 가격이 비싼지 알고있다. 그래도 내가 수고를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단맛이 덜하고 건강한 요거트를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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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로 만든 디저트

실패없이 맛있고 저렴한 전기밥솥 요거트 만들기

집에 요거트메이커가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있지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집에 요거트 메이커도 없고 전자렌지도 없거나 또는 만들어 보다가 실퍄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일단 준비물을 준비해보자!

재료: 전기밥솥, 일반우유1000ml 2팩(저지방, 멸균우유 등..X), 락토핏 1000ml당 2개씩(총4개)

전기밥솥은 아무거나 되지만 보온 기능이 필요하다. 우리집 전기밥솥은 5~6인용이다. 이 경우 일반우유 1000ml 두개면 딱 맞다. 그 이상은 안된다. 락토핏은 일반적인 노란색포장으로 되어있는 것을 섰다. 우유가 가장 중요한데, 우유의 경우 일반적인 보통의 우유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지방, 또는 무언가 첨가된 우유는 요거트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나는 그냥 마트에서 2개 번들로 제일 저렴한 일반적인 우유를 산다. 우리 동네 마트에서는 서울우유 365 1등급 우유를 저렴하게 팔아서 그걸 썼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꿀팁이 있다. 바로 우유를 햇빛이 없는 실온에서 12시간 이상 두는 것이다. 여름이라면 조금더 적은 시간에 두고 우유를 상온과 동일한 온도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지않고 한다면 우유가 차가워서 발효가 잘 되지 않아 실패한다.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만들어 보자.

서울우유 1급A우유

수제 플레인 요거트

만드는 방법
1. 깨끗한 전기밥솥 안에 우유를 넣고 락토핏을 넣는다.
2. 락토핏이 가루로 되어 있으므로 밥주걱 등으로 잘 저어 가루를 녹여준다.
3. 뚜껑을 닫고 보온으로 해둔다. 보온시간은 2000ml는 1시간 반, 1000ml는 1시간 이다.
4. 보온시간이 끝나면 전원을 끄고 목도리 또는 두툼한 옷 또는 천으로 밥솥을 덮어두어 안에 열기가 오래 갈 수 있도록 해준다.(중요)
5. 4의 상태로 12시간 이상 놔둔다.
6. 5까지 하면 일반 요거트가 된다. 지금부터는 그릭 요거트를 알려주겠다. 그릭요거트는 면보자기와 채반, 그릇이 필요하다.
7. 그릇위에 채반을 놓고 채반안에 면보자기를 놓고 그안에 만든 요거트를 부워서 넣는다.
8. 면보자기를 묶는다. 그 위에 무거운 물병등 올릴만한 것을 찾는다. 그 상태로 냉장고에 넣는다.
9. 처음엔 유청이 많이 나오므로 자주 확인해서 그릇안에 든 유청을 제거해 준다.
10. 유청을 많이 제거하면 그릭요거트가 되는데 너무 퍽퍽한게 싫다면 유청을 적게 제거하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쉽다. 하지만 실패하는 경우는 다양하다. 온도에 따라서 실패했을 확률이 높다. 만약 당신의 집의 온도가 여름처럼 너무 덥다면 (집안 온도가 27도이상으로 상시유지 시) 보온 시간을 조금 단축하거나 투툼한 옷이나 천으로 밥솥을 덮을 필요도 없다. 반대로 당신의 집의 온도가 겨울이라서 춥다면(집안온도가 24도 이하)라면 위의 방법대로 하되, 보온유지를 위해 투툽한 천을 잘 덮어두길 바란다. 그리고 절대 중간에 밥솥 뚜껑을 열지 않아야 한다. 열기가 밖으로 나가면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정말 당신이 이 모든 것을 다 지켰는데 안되었다고 한다면 그 우유를 버리지 말고 다시한번 동일한 양의 락토핏을 넣고 보온을 한후 12시간뒤에 다시 보라. 그럼 되어 있을 것이다. 나도 이런 실패를 한적이 있다. 그래서 경험에서 나오는 여러 팁들을 알려주는 것이다.

요즘 그릭요거트 플레인

수제로 만든 요거트 맛은?

맛이 가장 궁금할 지도 모르겠다. 단맛은 전혀없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락토핏으로 할 경우 특유의 맛이 날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딱 한번 처음 만들었을때 그런 맛을 느끼고나서 한번도 그런 맛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실패해서 위의 설명처럼 다시 락토핏을 넣고 했을 때는 더 맛있었다. 신기하게도 약간 크림치즈와 요거트의 중간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단맛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과일을 넣거나 꿀을 넣으면 더 건강한 한끼로 먹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경우 수제로 만든 딸기청이 있다면 같이 먹을 경우 시판되는 어떠한 요거트 보다도 맛있다. 집에 만들어 놓은 청이 없다면 잼도 좋다. 집에 잼 사다놓고 안먹는 잼이 있다면 이번에 만든 요거트로 인해 다 먹게 될 것이다. 나는 저장용 식품이 아닌 이상 모든 음식은 일주일 안에 먹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냉장고 또는 냉동실에 오래 있는 음식은 건강에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만들어 놓은 요거트는 일주일 안에 다 먹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유청을 제거하고 나면 얼마 안남아서 금방 먹게 되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나는 요거트 메이커가 아닌 전기밥솥을 이용해서 대용량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1000ml만들면 그릭요거트는 주먹만큼만 나온다. 주먹만큼이면 2일이면 없어진다. 그래도 실패를 두려워 하는 당신이라면 일단 1000ml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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