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콤달콤한 딸기는 지금이 아니면 먹을 수 없다.
딸기의 계절이 왔다! 상큼하고 달달하며 앙증맞은 크기에 수줍은 듯 빨갛게 물들은 이 과일을 보고 사랑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보관이 어려운 딸기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무르지 않은 딸기를 먹기란 쉽지 않다. 그러다 딸기의 고장 논산에서 농장에서 바로 판매하는 딸기를 사먹은 적이 있었는데, 수도권에서 살던 내가 이렇게 단단하고 무르지 않은 딸기를 먹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논산 딸기는 정말 맛있었다. 물론 지금의 딸기 가격이 많이 비싸서 사는 것도 망설여진다. 그래도 지금 먹지 않고 딸기가 끝나가는 시즌에 반값에 딸기를 먹게 되면 가격이 반인 만큼 딸기의 맛도 반일 수있다. 그 이유는 이따 아래에서 알려주겠다.이런 딸기를 먹을 수 있는 지금 좀더 맛있게 먹을 수있는 방법을 알려주려한다. 집콕인 요즘 카페를 가기도 힘든데, 홈카페 분위기를 만들면서 아이들과도 재미있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노오븐 레시피로도 만들 수 있으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의 딸기 사랑은 산지에서 사먹는 것으로 그치치 않았다. 나는 딸기를 한평 정도의 밭에서 집적 키위서도 먹었는데, 다들 딸기가 어느 계절에 열매를 맺는지 아는가? 딸기를 땅에 심어 노지에서 키울 경우 딸기는 5월에 열매를 맺는다. 그러니 우리가 먹는 지금의 딸기는 모두 추운 겨울에 하우스에서 키우는 딸기이다. 하우스 안의 온도를 5월의 봄에 맞춰서 키워야하니 그만큼 난방을 해줘야한다. 그뿐만 아니다. 딸기의 열매가 실하고 잘 열릴 수 있도록 새순도 따줘야한다. 사람만 관심이 필요한게 아니라 동식물 모두가 관심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탐스럽고 맛있는 딸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아니다. 또한 딸기는 처음 열매를 맺었을 때는 달고 맛있다가 나중에 달리는 딸기는 맛이 덜해진다. 그래서 나오기 시작할때 먹는데 가장 맛있다. 내가 노지에서 자연의 시간에 맞춰서 키워낸 딸기의 맛이 궁금한가? 향은 물론이고 맛이 아주 끝내준다. 이건 직접 키워봐야 안다. 노지 딸기는 하우스 딸기보다 단단하고 태양을 직접보기때문에 더 붉고 탐스럽다. 혹시 아이가 집에 있어서, 또는 나도 딸기를 베란다에서 키워 볼까? 생각한다면, 미리 딸기를 어떻게 키우는지 공부하고 심기바란다. 식물은 그저 물만 잘 준다고 잘자라는 것이 아니라 때에 맞는 영양공급과 수분, 햇빛, 온도 그리고 키우는 사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겁먹고 시도 조차 하지 않는다면 5월의 딸기맛을 당신은 영원히 모를 것이다. 하다보면 늘고,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

노오븐! 떠먹는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케이크의 이상적인 모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하얀 눈밭 같은 생크림 케이크 위에 빨갛고 탐스러운 딸기가 올라가 있는 케이크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케이크를 먹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겨울 아주 잘 어울리는 케이크라서 크리스마스 홈파티나 홈카페 겨울 디저트로도 알맞다. 내가 알려주는 레시피는 오븐없이 딸기 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다. 재료는 모두 마트에서 구입이 쉬운 것으로 했으니 딸기를 사러간 김에 사면 함께 구매한다면 쉽게 해볼 수 있다.
재료: 딸기/ 연유쿠기 또는 버터쿠키/ 우유/ 그릭요거트/ 예쁜 그릇
연유쿠키의 경우 나는 내가 전에 만들었던 연유쿠키를 사용했다. 혹시 나처럼 전에 만들어둔 연유쿠키 혹은 버터쿠키가 남아있다면 활용해보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우유는 아주 소량 필요하기 때문에 먹다 남은 우유를 사용하거나 새로 사야한다면 아이들 먹는 멸균우유 중에 제일 적은 양의 우유를 사는 것도 좋다. 그릭요거트는 당이 적은 것으로 사용하는게 좋다. 나는 내가 만든것을 사용했다. 그릇의 경우 유리로 된 것도 좋지만 없다면 높이가 높지 않은 컵에 하는 것이 좋다. 내가 사용한 그릇은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했다.

만드는 방법
1. 딸기는 잘 씻은 후 물기를 키친타올로 살살 닦아 주고 자연 견조 시킨다.
2. 연유쿠키 또는 버터 쿠키를 손으로 작게 부순다. 이때 너무 가루가 되지 않도록 주의 하면서 부순다.
3. 부순 쿠키를 그릇에 넣은 후 평평하게 놓고 그 위에 쿠키가 젖을 정도의 소량의 우유만 부은다. 우유를 한강이 되도록 부우면 안되고 쿠키가 살짝 촉촉하게 될 정도만 하면 된다.
4. 3의 쿠키가 들은 그릇을 냉장고에 10분 정도 넣어둔다. 10분 후 꺼낸 뒤 그릭 요거트를 쿠키 위에 부워 주는데 어느 정도 높이가 있게 올려준 뒤 숫가락 뒷면으로 평평하게 펴준다.
5. 그 위에 아까 준비한 딸기를 얹어 준다. 완성!
매우 쉬우니 도전 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나는 요리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입맛에 맞게 조금씩 더하고 빼서 먹는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그릭요거트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는 굳이 그릭요거트를 사용하라고 하고 싶진 않다. 그릭요거트 대용으로는 크림치즈도 맛있다. 또 요거트의 경우 일반 요거트는 좀 신맛이 많거나 단맛이 강해서 그릭요거트를 쓴것인데, 신맛과 단맛이 좋다면 사용해 봐도 좋다! 안 해봐서 나는 무슨 맛일지.. 잘 모르겠지만ㅎㅎ 그릭요거트도 조금 달게 먹고 싶다면 꿀을 추가하면 된다! 당신의 입맛과 상상력을 더해 추가해보라! 당신이 선택한 맛들이 나도 궁금하다.

브라우니 딸기 케이크
딸기케이크의 이상적인 모습이 하얀 설원 위에 앙증맞은 딸기가 올려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백설공주가 떠오른다면, 브라우니 딸기 케이크는 좀더 고급스러우면서 앙큼하고 츤데레 같은 달콤함을 지닌 악녀의 이미지다. 내가 이 두 종류의 케이크를 만들 때 생각했던 이미지는 이러하다. 맛을 보면 더 확실히 알 수있는데, 브라우니 딸기케이크는 브라우니의 달콤함과 아이스크림의 시원함으로 반전매력을 느끼다가 딸기의 상큼함에 입맛이 확 돈다.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재료: 딸기/ 브라우니/ 바닐라 아이스크림/ 예쁜 그릇
만드는 방법
1. 딸기는 잘 씻은 후 물기를 키친타올로 살살 닦아 주고 자연 견조 시킨다.
2. 예쁜 그릇 위에 브라우니를 올린다.
3. 브라우니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큰술 올린다.
4. 딸기를 반으로 잘라서 올린다. 완성!

아주 쉽지 않은가? 브라우니의 경우 맛있게 만드는 가게가 있다면 사오는 것도 추천한다. 만들어 보고 싶다면 브라우니를 만드는 키트는 마트마다 판매하니 그걸 사서 하는 것도 좋다. 나는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는데, 다크초콜릿이 아니라 밀크초콜릿을 썻더니 생각보다 달아졌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브라우니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 것도 좋다. 만약 만들었다면 충분히 식힌다음 사용해야 하며, 남은 브라우니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어도 맛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면 어느 것이든 다 좋다.
오늘 레시피들은 노오븐이라서 쉽고 간편하면서 맛도 훌륭하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홈파티 할때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먹으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고 먹어도 , 휴식이 필요할때 집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만들어 먹으면 당충전되면서 행복한 휴일을 보낼 수있다.
❤️커피와도 찰덕 궁합인 연유쿠키 레시피 가 궁금하다면 파란 글씨를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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