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마담 리담의 추천요리! 집에 다진 마늘이 있다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파스타라는 드라마를 아는 사람은 이선균 배우의 ‘봉골레 하나~’라는 대사가 귀에 익숙하게 들릴 것이다. 이 드라마의 제목처럼 파스타가 많이 등장하는 드라마인데, 공효진님의 공블리한 매력과 이선균님의 까칠한 매력 + 파스타의 매력을 알려준 드라마인데 나는 이때부터 파스타의 매력에 푹 빠져서 요즘도 틈만나면 파스타를 해먹는다. 파스타는 간단한 몇가지 재료로도 쉽게 맛을 낼 수있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마늘이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알리오 올리오라는 파스타는 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만드는 파스타인데 내가 만드는 마늘파스타는 다진 마늘만 있으면 누구든지 쉽게 할 수있다. 집에 마늘이 없는 집은 없을 것이다. 한국음식 대부분에 마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맥주와 찐친인 마늘 파스타 만들기
내가 이 파스타를 해먹은 것은 다진마늘 때문인데, 마트에서 다진마늘을 대용량으로 사게 되었다.원래 그렇게 대용량으로 사는 편이 아니었는데, 마늘을 매번 다지는게 귀찮아서 대용량으로 사다보니 많아졌고 소분해서 냉동실에서 꺼내먹다가 이걸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만들었는데 너무 맛이 있고 너무 간편했다. 이걸 집사1이 맥주를 먹을때 안주로 해줬는데 매우 만족해 했다. 그래서 지난번 MBC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화사님의 야식 추천이 생각 났다. 화사님이 야식으로 맥주를 추천해 주셨고 안주로는 한치를 추천해 주셨는데, 화사님이 이 메뉴를 알았다면 한치가 아니라 마늘파스타를 추천해 줬을 것이라는 생각을했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수고했을 당신에게 좋은 안주 레시피를 소개한다.
재료: 1인분 기준 다진마늘 3큰술/ 올리브유 5큰술/ 파스타면 1인분/ 베트남 고추 또는 청양고추/ 치킨스톡 또는 맛소금
만드는 방법
1. 파스타면을 8분~10분 삶는다. 개인적으로 8분 삶았을 때의 식감이 좋다.
2. 파스타가 다 삶아지기 3분 전에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마늘의 색이 너무 타지 않도록 불조절을 해주며 볶는다.
3. 볶은 마늘과 함께 배트남 고추 또는 청양고추를 잘라서 넣고 볶다가 다 삶아진 면과 함께 볶는다. 오래 볶을 필요는 없다. 면과 재료가 잘어울어지면 된다.
4. 치킨스톡을 1티스푼 넣거나 맛소금을 넣는다. 이때 치킨스톡이 있는경우에는 맛을 보고 맛소금을 조금 넣지만 맛소금만 있는 경우에는 맛소금 만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5. 그릇에 담으면 완성! 이때 파마산 치즈가루가 있다면 뿌리고 없다면 패스!

기호에 따리 후추를 살짝 가미하는 것도 좋다. 나는 치킨스톡을 넣었더니 맛이 더 풍부해 져서 좋았다. 내가 만드는 대부분의 파스타 요리나 볶음 요리에는 치킨스톡이 들어가는데, 넣은 것과 안 넣은 것의 차이는 크다. 파스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 하나 사두는 것도 좋다. 혹시 파스타를 삶다가 1인문이 얼마만큼인지 몰라서 국수 삶듯이 한 움큼씩 쥐고서 막 삶고 있지 않는가? 내친구도 처음에 파스타의 1인분 기준을 몰라서 면을 엄청 삶았던 기억이 있다. 파스타 면은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었을때(ok할때의 손모양) 그 동그라미가 100원짜리 동전만큼이면 된다. 만약 그렇게 삶았는데 좀 적다 싶으면 다음에 삶을땐 조금 더 넣으면 된다. 절대 한 움큼 쥐어서 하지 않길 바란다. 내가 이 메뉴가 맥주와 잘 어울린다고 했지만 꼭 맥주와 먹는 것은 아니다. 브런치로 파스타를 먹을 때가 더 많아서 이럴땐 집에 남아있는 빵을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서 함께 먹으면 여기가 바로 브런치 카페다! 식후에 차한잔 할 경우 기름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는 민트 차 나 자스민차를 추천한다. 입안을 개운 하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민트차의 경우 소화촉진을 돕는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향을 즐기는 여유도 정신건강에 유익할 것이다. 아님 주말 저녁에 월요병을 확 날리기 위해 맥주 한잔 할때, 그때 간단하게 만들어도 좋고, 연인을 위해 와인한잔 할때 만들어도 좋다.
오늘이 2021년의 마지막날인 만큼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한해 동안 너무 수고했고, 노력을 많이 한 당신이 있어서 대한민국은 더 밝고 힘차게 돌아갈 수 있었다. 내년에 이 역병이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언젠가 이 일도 역사의 한편으로 ‘라떼는 말이야’로 이야기 하게 될 것이다. 다가오는 2022년 또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운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가까이에 있는 것 처럼 당신의 2022년이 어제보다 더 밝고 빛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기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리뷰마담:리담 리뷰마담 리담
냉장고에 치킨이 남았다면! 치킨으로 삼계죽 만들기!
파스타 먹고 입가심으로 차한잔 어떠세요? 맛있는 차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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