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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 가전

[살림] 바람부는 겨울에도 할 수 있는 연날리기! 연 만드는 방법.

by 리담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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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연만들기

당신은 연을 만들어 본적이 있는가? 오징어게임으로 한창 딱지치기가 유행일때 어릴때 해봤던 놀이들을 떠올려 봤다. 구슬치기는 안해봤지만 달고나, 딱지치기, 연날리기등 동내 아이들과 모여 했던 숨박꼭질이 요즘엔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자 조금 슬퍼졌다. 나는 어릴때 겨울방학이면 연만들기를 했었다. 방학숙제보다 더 재미있었던 연날리기는 이제 추억이 되었지만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도전해 보려한다. 예전에 내가 연만들기를 했을 때는 방패연이 가장 어려웠고, 그나마 쉬운건 가오리 연이었다. 그당시 문구점에가면 연만들기 재료를 쉽게 구입할 수 있었고 사와서 집에서 동생들과 열심히 만들었다. 가오리연은 말 그대로 가오리를 닮아서 붙은 이름인데, 대나무 살을 종이에  십자모양으로 잘 붙이면 완성이 되어 초등학생이던 나와 동생은 쉽게 만들었다. 중요한건 연줄을 매달고 부터다. 바람을 잘 탈수 있도록 바람이 부는 방향을 햔해 매번 달렸다. 지금이라면 그렇게 기술없이 달리기만 하지 않겠지만 어린이었던 우리는 무조건 달렸다. 그러나 연이 떠오르면 그때 연줄을 잡고 연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실을 풀었다. 잘 날리면 좋겠지만 잘 날리는 것보다 바닥에 패대기 치는 날이 많아서 종이로 만든 연은 쉽게 망가지기도 했다. 그래서 여러번 보수해 가면서 나중엔 신문지로 만들게 되었는데 그때 쯤 되자 연만들기의 고수가 되어있었다. 어떻게 하면 더 튼튼하고 잘 날 수 있으며 더 쉽게 만들 수 있는지 고민 하게 되기 때문인것 같았다. 요즘은 멋진 장난감도 많고 눈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뭔가 창의 적일것 같은 장난감도 많지만 과연 그것이 직접 연만들기를 하는 만큼 머리를 쓰게 해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흥 호랑이다!

연만들기는 창의적인 놀이

연만들기는 아주 오래전 부터했던 놀이인데,  설부터 대보름까지 날렸으며, 그 이후에는 연을 끊어서 날려보내고 더이상 연을 날리지 않았는데, 대보름이 지났는데도 연을 날리는 사람을 보면 고리백정이라고 놀렸다고 한다. 이 말은 당시 농사를 주로 했던 때에 그해 농사준비가 늦어질가봐 염려해서 했던 말이라고 한다. 그만큼 연날리기가 매우 재미있던 놀이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있다. 연을 직접 만들기 위해서는 종이와 대나무살이 필요한데 요즘은 문방구가 없어지는 추세라 밖에서 쉽게 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나도 직접 만들어서 날리고 싶었는데 대나무살을 구할 수가 없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나무살을 따로 팔긴 하는데 양이 많아서 보류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봤다. 직접만드는 것이 좋지만 아쉽게도 바로 구할 수 있는건 반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었다. 반제품은 가격도 저렴해서 집에 아이가 있거나 어른이어도 나처럼 만들어서 날려보고 싶다면 쉽게 도전할 수있다.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줄을 연결하면 되는 데 너무 쉽다. 이렇게 쉬우면 연구하는 창의력은 안생길 것 같지만 만든 후에 날리는 것도 나름 머리를 써서 해야 하는 거라서 일단은 그냥 넘어갔다. 나는 2022 임인년을 기념해 호랑이 그림을 그려서 완성했다. 새해 소원이 있다면 적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제 밖으로 나가서 연을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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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연을 높이 날려보자.

연을 높이 날리려면 바람을 잘 타야하는데 이것 또한 쉽지 않다. 우선 장소 선택을 잘 해야한다. 장소는 운동장 같이 넓고 주위에 나무나 장애물이 많지 않은 곳이 좋다. 주변에 건물이 많아도 바람을 타기 힘들어서 넓은 공원, 운동장, 탄천 같은 곳이 가장 좋다. 날릴때도 무조건 달리지 말고, 연을 바닥에 두고 연줄을 내렸을때 약 50센치에서 1미터사이로 늘어트린다. 아이가 할 경우에는 조금더 짧게 하면 된다. 그렇게 한 상태에서 바람을 등지고 서서 연이 바람을 탈 수 있도록 줄을 당겨 위로 올린다. 처음에 줄을 짧게 잡은 이유는 그 바람이 연을 날릴 수 있을 만큼의 바람인지 살피는 것과 동시에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다. 그렇게 날리면 어느순간 줄이 팽팽해 짐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그때부터 연줄을 점점 느슨하게 풀면서 연을 살 피면 된다. 새해 첫날 멋지게 연을 날리고 싶었던 나와 집사 1인은 바람이 도와주질 않아서 실패했지만 다음날 다시 도전해 볼것이다.  

리뷰마담:리담 리뷰마담 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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