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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 가전

[TEA] 2만원대 선물 추천, 오설록 오 땡큐 티 박스 리뷰

by 리담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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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마담 리담의 추천 선물! 스트레스가 많고 마음에 여유가 없을땐 가벼운 차 한잔을 권하자.

당신은 커피나 차를 언제 마시는가? 바쁜 아침 출근을 후 마시는 한잔, 점심식사 후 마시는 한잔, 오후 4시쯤 마시는 한잔. 바쁜 일상 안에서 마시는 한잔은 여유와 피로를 가시게 해준다. 나는 차를 무척 좋아한다. 원래는 커피를 좋아했는데, 잠을 자도 피로감이 계속 쌓여서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차를 하나 둘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엔 티백으로 그 다음엔 잎차로 그 다음은 직접 재배해서 마시게 되었다. 티백과 잎차, 직접 재배한 차는 같은 차라도 맛이 각각 다 달랐으며, 쉽게 접할 수 있는 티백은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 혹시 아직도 커피만 마시고 있다면, 아직 차맛을 모르는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오설록 오 땡큐 티 박스 다.

당신은 어떤 차를 좋아하는가? 녹차? 둥굴레차? 보리차?

여름이면 냉장고에서 엄마가 끓여준 시원한 보리차 한잔이면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더위를 쫓았다. 가을이면 할머니와 산에 가서 둥글레를 캐내어 볕에 말려 끓여 마신 기억이 있다. 그 고소한 향을 느끼며 가을을 마주할 때면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오른다. 나에게 이런 추억을 주는 둥글레차와 현미녹차는 어디든 다과모임을 가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렇게 가까이 있지만 대부분 커피를 더 좋아한다. 나도 원두를 직접 갈아서 드립으로 내려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보다 차를 내려마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차가 가진 고유의 향기와 맛, 그리고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잠시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쉬면 잠시동안 숲과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내가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에게 차를 선물한다는 것은 쉼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런 차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선뜻 추천해서 선물로 주기 부담될 수있다. 그러나 내가 오 땡큐 티박스의 모든 티들을 마셔본 결과 모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 들이었다. 특히 제주 난꽃향 티와 제주 순수녹차, 제주 삼다 영귤 티는 6가지 맛중 베스트로 꼽는다. 오설록의 녹차가 유명해서 한번쯤 맛을 봤을 것이다. 티백인데도 잎차를 우린 듯한 맛을 느낄 수있는데 그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또는 초콜릿과 같이 단것을 먹은 후에 마시면 정말 좋다. 혹시 집에 난을 키워본적이 있거나 동양난의 향을 맡아 본적이 있는가? 우리집엔 오래된 난이 하나 있는데 여름에 꽃을 피울때면 일주일 정도 은은한 난향에 취해, 마치 한여름 밤 꿈처럼 조선시대 양반댁 기와집에서 달을 보며 차를 한잔 하고 있는 양반이 된 기분이 든다. 이래서 난을 키우나 싶을 정도 인데, 딱 그 난의 향을 난꽃향 티에서 느낄 수 있다. 여름밤 더위에 잠이 잘 오지 않은 날에 따뜻한 물에 차를 우리며 향을 맡다가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한잔 한다면 내가 말한 한여름 밤의 꿈을 당신도 꾸게 될 것이다.

오설록 제주 + 영귤

나는 제주도에 갈때면 오설록 뮤지엄에 들렀었다. 맛있는 차도 맛보고 선물도 사고 차밭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기 때문인데, 이런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귤을 빼놓을 수 없다. 그래서 내가 6가지중에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차는 제주 삼다 영귤티 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엔 좀더 상큼한 향을 맡으면 기분도 상큼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영귤의 상큼한 향과 부드러운 티를 동시에 느낄 수있어서 한잔 마시면 스트레스도 저멀리 날라가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든다. 내가 추천한 베스트 외의 나머지 3가지도 향을 즐기며 맛보기에 모자람이 없는 차들이라서 매일 모두 한잔씩 맛보며 일주일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런 차에는 맛과 좋은 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차들은 효능이 있어서 몸에 좋은 차들도 있다. 허브티 종류중에 특히 많은데 외국에선 상비약처럼 쓰는 경우도 있어서 알아보고 마셔보는 것도 좋다. 단, 부작용도 함께 알아보길 바란다. 자연에서 나는 천연의 모든 것들은 꼭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글을 읽고있는 당신은 이제 조금이나마 차에 관심이 생겼을 것 같다. 차라는 것이 묘하게도 어떤 상황에서 누구와 마시는 가에 따라 맛이 조금씩달라지기도 하고, 같은 차를 마셔도 잎차와 티백의 맛이 달라서 티백을 마시다 보면 잎차를 우려서 맛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다 보면 나처럼 허브티 정도는 직접 키워서 먹고 싶어질 지도 모르겠다. 그런 당신을 위해 다음번엔 다른 차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오겠다.

리뷰마담:리담 리뷰마담 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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