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림 & 가전

[살림] 트리 없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집꾸미기

by 리담 2021. 12. 16.
반응형
라이언의 깜찍한 산타복장이 인상적인 시크릿 크리스마스 머들러 라이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트리가 반드시 필요할까?

나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내가 있는 공간을 꾸미게 되는데, 분위기를 바꿔보겠다고 큰돈 투자할 만큼 용감하지도 않고 집도 자가가 아닌데 어찌 분위기를 크게 바꿔 보겠니가? 그러나! 이런 내게도 희망은 있다. 다이소가 있지 않은가? 물론 다이소가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것을 조금만 활용하면 멋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세상에 있는 모든 빛들을 모아놓은 듯한 영롱한 불빛과 화려하거나 혹은 귀여운 오너먼트들로 꾸며진 트리와 산타복장처럼 붉은색, 또는 트리의 나무처럼 짙은 녹색 그리고 별빛처럼 반짝이는 금색 은색의 장식 또는 조명들이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드는 힌트가 있다. 바로 빨간색, 초록색, 금색, 은색이다. 내가 격어본 크리스마스에는 모두 이 색들이 존재했으며 그때의 유행에 따라 각각의 색중에 좀더 많이 사용되는 색들이 있었을뿐 모두 이 색들이 사용되었다. 이 간단한 것만 알고 있어도 당신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기의 80%를 알게 된것이다. 쉽지 않은가? 빨간색, 초록색, 금색, 은색 이거다!

집안 공간이 넉넉하고 반려동물도 안키우며 금전적으로 여유롭다면 나도 크리스마스 시즌 뉴욕 한복판에 있을 법한 화려하고 예쁘며 약간은 복고풍인 트리를 구매해서 꾸몄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공간도 부족하고 고양이들이 있으며 금전적으로도 여유는 많지않다. 그렇다면 적은 예산과 나의 상황에 맞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답은 위에 말한 색에 있다. 우선 쉽고 저렴한 제품이 많으며 여러사람이 이용할 수있는 다이소를 추천한다! 다이소는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한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그 물건들중에 우리집에 어울릴만한 물건들을 골라보자! 만약 당신이 화려하게 빛을 내며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는 트리를 사고 싶은데 공간이 부족하다면 나는 벽걸이형 트리를 추천한다. 벽걸이형 트리의 형태는 다양하다. 포스터 형태도 있고 천으로 된것도 있다. 내가 다이소에서 산 제품은 패브릭(천)으로 된 형태 였으며 가격은 5천원 정도였다. 이걸 벽에 걸으려면 꼭꼬핀이 필요하다. 여기에 좀더 트리의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조명을 구입했다. 다해서 만원 초반이었다. 추가로 벽걸이형 오너먼트를 구매하면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벽을 볼때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서 좋다.

조명을 설치할때는 일부러 나무의 모양을 따라서 설치했다. 다 설치하고 나니 가격 대비 너무 예쁘고 만족스러웠다. 만원 초반으로 이런 분위기라면 당신도 도전할 만하지 않은가? 그리고 천으로 된 제품이라서 공간 수납에도 용의하며 작은 리빙박스나 상자가 있다면 그곳에 쏙 들어가서 다음 크리스마스 시즌에 또 설치 할 수 있다. 만약 트리를 샀다면 정리할때 장식과 트리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고민했을 것이다. 여기에 분위기를 더할 음악까지 흐른다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도 무방할 정도의 분위기를 만들 수있다. 위의 분위기는 아까 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색중에서 금색과 은색에 해당한다.

5천원 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족스럽게 낼 수 있다.

그런데 저걸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벽에 설치할 정도의 공간도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 충분히 공감한다. 더 공간이 작은 방에 저렇게 설치하고 나면 복잡해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소품으로 작은 공간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나게 꾸며보는 건 어떠한가? 이것 또한 다이소를 이용했다. 우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드는 색들 중 선택하면 되는데, 나는 예전부터 크리스마스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초록과 빨강을 이용해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장식 중 녹색의 초와 초록잎과 빨강의 열매가 포인트인 장식을 구매했다. 총 구매액은 5천원이 넘지 않는다. 초의 색은 붉은색이 더 예뻤을것 같은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붉은색 초가 마음에 드는 향이 아니라서 구매하지 않았다. 그와 더불어 유리로된 화병을 구입했는데 그 안에 초를 넣어서 쓰면 촛농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또 다른 활용법으로는 유리화병안에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는 오너먼트 들을 넣어주면 좋다. 나는 오너먼트가 따로 없어서 붉은색과 흰색의 양모볼을 넣었다. 이건 내가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에 집에 있던 것이라 활용한 것인데, 붉은색이 포인트가 되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장식이 되었다. 바구니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저 바구니도 여름에 구매한 것인데, 아마 집에 라탄스타일에 바구니가 하나쯤 있다면 초록과 빨강색이 나는 제품들을 모아놓고 캔들 하나 가져다 놓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무드등 대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밤에도 예쁘게 반짝이길 바란다면 조명도 함께 놓아두면된다.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집을 한껏 꾸몄다면, 생크림케이크에 딸기처럼 포인트가 되어줄 제품들을 구매해보는 것도 좋다. 집에서 가족끼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도 식기나 음식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면 생크림 케이크에 딸기없이 크림만 있는 느낌일 것이다. 물론 제품의 구매는 선택사항이지만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크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머들러인데 산타복장을 한 귀여운 라이언이 매달려있다. 라이언의 이런 모습도 귀엽지만 내가 구매를 결정적 이유는 워터볼이 귀여워서 였다. (라이언 미안) 내가 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머들러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머들러를 사용하려면 그에 맞는 길이의 컵이 필요하다. 유리컵 또한 크리스분위기가 나는 컵으로 골랐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면서 여기에 맛있는 음료를 담아서 함께 나눠 마신다면 더 즐겁고 따뜻해 질 것 같았다. 나처럼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식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제품을 구입해서 거기에 디저트 종류나 음료를 마시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어렵지 않으니 실천해 보길 바란다.

귀여운 크리스마스 시즌 컵 구경하기💖

메리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