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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담 이야기

[리담일기]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by 리담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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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담일기]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2021년 12월 10일 흐림



나는 4개월 전부터 백수로 지내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방구석에서 유튜브가 애인인것처럼 눈뜨고 자기전까지 그를 놓치못하고 끼고 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문득 계속 이렇게 할일없이 시간만 보내기엔 내 청춘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했을땐 이미 올해 마지막이 가까워진것이고 올해의 마지막 달력을 보고 있다는 뜻 이기도 했다.

그간 4개월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처음엔 두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나는 재취업, 다른 하나는 사업. 근데 나의 최대 단점이자 장점이 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나는 쉽고 단순하게 선택을 하지 못했다. 취업은 계속 찾아보고 있었지만 근무조건이나 급여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사업을 하자니 지금 코로나라서 쉽지 않은데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함께 나의 통장이 내게 말을 걸었다. ‘사업하기엔 돈이 부족할것 같은데..’ 사업도 거창한건 아니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내가가진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지식을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는 것도 잘했다. 또한 그림을 잘 그려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일과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을 해준적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하려했던 사업은 미술학원 또는 미술과외 선생님이었다. 생각이 너무 많은 나는 일단 금전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다음 스탭을 밟고 싶었고 그래서 시작한게 블로그다.

취업을 안하고 오직 블로그에만 매달리기에는 내 블로그가 상위권이 아니라서 그건 어렵고 취업을 알아보면서 블로그로 투잡을 할 생각이다. 누군가 그랬다. 일단 시작해보라. 안하는 것보다 하는것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동의한다. 안하고 멍하니 시간이 가는걸 느끼는 것보다 그 시간에 되든 안돼든 작은 것 부터 시작해보라고! 블로그도 어찌보면 기회이니까!

내가 블로그를 많이 운영해 보던것은 아니라서 블로그는 어떤식으로 사람들끼리 소통을 하는지 모르겠다. 인스타나 페북 같은 SNS는 서로를 추가하고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는 식으로 소통을 하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어떻게 친구(이웃)을 만들어서 소통을 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또한 아직 이곳의 생태를 다 알지는 못한다. 보통 블로그는 검색으로 들어가는데 내가 알고 싶은 정보가 담겨있을 것 같은 블로그에 들어가 보는 거니까 내가 블로그로 해야 할 일은 어떤 정보를 줄 것 인가? 이다. 나의 경우 내가 써보지 않은 제품의 리뷰나 맛집리뷰 또는 요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는 정도인데 남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써보지 않았던 상품을 누군가 먼저 써보고 어떤 장담점이 있는지 알려주거나 가보고 싶은 맛집의 정보 또는 가보고 싶은 여행지의 정보를 미리 알 수있는 블로그를 찾았으니까.

일단은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나누는 것이 더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것! 이건 정말 말 그대로 리뷰를 하기 딱 좋은 것 같다. 내가 매일 인터넷으로 주문하면서 써보고있는 그것들! 그것들에 대해 나는 잘 알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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